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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애청자로서..음악과 일기/밴드 2021. 9. 30. 23:10
글쓰기에 앞서.. 나는 요즘 글쓰기에 너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여기에 글쓰는건 누가 판단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만족으로 쓰는 건데.. 좀더 가볍게 많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군 복무하면서 정말 빠져들었던 두개의 TV프로그램이 있다. 첫번째는 싱어게인이고, 두번째가 바로 슈퍼밴드2다. 싱어게인은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가수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쳤던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노래잘하는 다른 참가자들도 많았지만 이무진의 음색, 정홍일의 락창법, 이승윤의 음악은 3개월동안의 내 최애곡들이었다. 그외에도 정말 매력적인 참가자들도 진짜 많았다. 안좋아할수가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보컬이 참가자로 나왔던 너드커넥션은 그때 처음알게되서 아직도 많이 듣고있다. 13회나 되서 이글을 쓰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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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감명깊은 앨범, Deepflow의 정규 4집 <FOUNDER>음악과 일기/힙합 2021. 8. 15. 23:40
명사 founder의 사전적 의미. founder 미국∙영국 [ˈfaʊndə(r)] 영국식 중요1. [명사] 창립자, 설립자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나는 '메세지'를 첫번째로 꼽는다. 그렇다면 메세지가 없는 음악은 음악이 아닌가?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메세지는 부족해도 사운드적으로 좋은 노래들이 현 힙합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같다. 하지만 올드한 또는 하드한 리스너들은 메세지와 사운드 둘다 만족하는 그야말로 '마스터피스'에 목말라 있을 것이다. 이번에 리뷰하는 딥플로우의 는 이런 마스터피스의 범주에 들어갈만 하다고 본다. 나는 이때까지 저스디스와 VMC의 디스전에서 완전히 저스디스 편이었다. 하지만 이 앨범을 이번에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버지는 대단한 존재다. 딥플로우는 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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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그들의 세상, <노매드랜드> 리뷰영화 2021. 7. 6. 23:24
노매드랜드 예고편 예고편이 나를 사로잡았다. 보자마자 언젠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유로움과 평화와.. 미칠듯한 풍경 씬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노매드(Nomad)는 영어로 유목민을 뜻한다. 오늘날의 유목민은 RV(캠핑카)를 집으로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뜻하나 보다. 이 영화는 그들의 자유로운 삶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힐링을 준다, 물론 오늘날의 사회에서 '노매드'로 사는 것은 굉장히 쉽지 않은 선택이다. 돈 걱정이 첫번째이고, 생활이 불편한게 두번째 이유이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 RV가 고장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실제로 주인공은 그걸로 꽤 고초를 겪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노매드'를 택할까? 후반에 나오지만 각자가 다 아픔이 있다. 집을 버릴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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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노게임 노라이프 제로 - 리뷰[서브컬쳐] 애니메이션/노 게임 노 라이프 2021. 6. 6. 23:09
당시 봤었던 애니메이션 중에 특이한 세계관과 엄청난 지능싸움으로 독자를 사로잡았던 작품. 의 극장판을 오랜만에 시청해 보았다. 원작은 주인공 공백, 특히 소라의 계획이 후반에 밝혀져서 그 반전으로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애니메이션은 작화의 그 특이한 색채? 색채가 원작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고 특히 소라의 연설장면은 뇌리에 깊게 남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극장판도 원작을 잘표현해서 TVA, 그이상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느꼈던건 먼저 OST, 특히 배경음악과 사운드트랙을 기똥차게 뽑았다. 웅장한 느낌나는 부분이 많아서 진짜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극대화 되었을것 같다고 느꼈다. 처음부터 제목뜨기전까지 씬에 오케스트라 음악이었나..? 그게 기대감을 더 증폭시킬수 있는 좋은 요소여서 엄청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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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Y80 - 슬픔의 색음악과 일기/인디 2021. 5. 2. 22:33
www.youtube.com/watch?v=u-DoqS5Wk1M 하루의 끝. 오늘 내 마음을 위로해줄 노래는 DUSKY80의 슬픔의 색이라는 노래다. 정말 노래 제목같이 슬픔을 노래로 표현한 곡같다. 조금더 애절한.. 그런 느낌이 든다. 마지막 가사 '깊은 어둠 속에서 서러워 눈물이 나도 살아줘 나를 견뎌내줘' 이부분이 마음을 울리는 것 같다. 음악은 진짜 나에게 있어서 선물과 같다. 음악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오늘 나 자신에게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준 날이었는데 후회도 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기분도 일시적이니 다시 활기를 되찾는 날이 금방 오기를 믿는다.